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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ing Insight] 9월호

  • PVG
  • 2025년 9월 30일
  • 2분 분량

HR, DX 시대의 협업 경험을 촉진하다




DX 성공, ‘사람 중심 협업 경험’에 있다!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지만,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고 해서 바로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맥킨지 글로벌 AI 설문조사(2024)는 AI 활용 여부 자체보다 ‘워크플로 재설계’와 ‘리더십의 관여’가 성과 차이를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Ruiz 외(2024) 또한 디지털 HR 전략은 기술 그 자체보다 ‘직원 경험과 협업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조직 성과가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즉, DX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직원들이 기술을 동료이자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협업 경험을 쌓을 때, 비로소 디지털 전환은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DX의 도입과 HR이 체감하는 협업의 어려움

DX는 일반적으로 직원들에게 AI 개념, 데이터 분석의 기본, DX 사고 방식을 익히게 하는 ‘기초 단계’에서 시작한다. 이후 도구 활용과 업무 자동화 같은 ‘적용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프로젝트 전반에 활용되고 조직 전체에 DX 문화를 확산시키는 ‘확장 단계’로 발전한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있어 HR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다음과 같다(Zhang et al., 2023).


첫째, 디지털 역량 격차와 변화 저항이다. 같은 부서 안에서도 어떤 직원은 새로운 툴을 금세 익히지만, 다른 직원은 기본 기능조차 어려워한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도입을 업무 부담으로 받아들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 리더십 부족과 성과 연계의 한계이다. 리더가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DX교육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고, 현장의 행동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또한 협업 경험이 성과평가나 보상과 연결되지 않으면 직원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한다.


셋째, 기술을 ‘동료’로 받아들이는 심리적 장벽이다. AI가 내리는 결과를 신뢰하지 못하거나, ‘내 일을 빼앗는 경쟁자’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사람’으로서 발휘할 수 있는 기술과의 협업 가치를 찾지 못하면 이러한 불안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HR은 어떻게 DX 협업을 지원할 것인가?

DX가 만들어내는 협업은 프로젝트 단위로 유연하게 모이고 흩어지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술이 동료가 되어 사람과 역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송길영, 2025). 이는 HR이 새롭게 설계하고 지원해야 할 협업 환경을 의미한다. 이러한 DX 협업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HR은 단계적 로드맵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제도, 교육, 조직문화, 인프라 차원의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1단계, 진단과 준비 단계이다. HR 프로세스와 조직의 디지털 역량을 점검하고, 직원 모두가 DX로의 변화 필요성을 공감하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적 지원이 중요하다. 직원들이 협업 툴을 능숙하게 다루고, AI와 함께 일하는 경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단계, 실행과 확산 단계이다. 채용, 온보딩, 성과관리 같은 핵심 HR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협업 툴과 AI 활용 교육을 확대해 변화가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 이때 성과평가와 보상 체계는 프로젝트 단위·과업(Task) 단위 협업을 반영하도록 재구성되어야 하며,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모였다 흩어지는 협업을 장려하는 조직문화적 지원도 병행되어야 한다.


3단계, 고도화와 혁신 단계이다. HR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AI 기반 보조 시스템을 도입하며, 직원 경험(Digital Employee Experience, DEX)을 고도화해야 한다. 특히 협업 툴, 데이터 공유 플랫폼, 하이브리드 환경을 아우르는 인프라 지원이 강화될 때 협업 전환은 비로소 조직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다(Ruiz et al., 2024).



HR, 인재관리를 넘어 과업 ‘오케스트레이터’로

DX 시대, HR은 기존의 인재관리 역할에서 한 단계 확장되어, 과업 오케스트레이션(task orchestration)으로 전환되어야 한다(Mann et al., 2022). 과업 오케스트레이션은 사람과 기술,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상호작용하며, 복잡한 업무 환경 속에서 업무 흐름과 협업을 최적화하고 조정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HR은 직원들이 AI와 협업하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지원하고, 성과와 보상 체계를 과업 중심으로 재구성하며, 궁극적으로 조직이 더욱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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